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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제주도, 성묘철 독버섯 섭취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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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성묘시기를 맞아 식용버섯과 유사한 독버섯을 잘못먹어 발생하는 식중독 사고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부분의 독버섯 중독 사고는 일반인들이 버섯의 생김새와 질감 등으로는 독버섯과 식용·약용버섯을 구분하기 어려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에서는 지난 2014년 성묘객들이 독버섯 섭취로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독버섯은 흔히 가열하거나 기름에 넣고 볶으면 독성이 없어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독버섯의 독소는 가열·조리로 파괴되지 않기 때문 아예 섭취하지 않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독버섯을 먹었을 때 구토, 설사, 오심, 오한, 발열,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 섭취 후 6~24시간이 지나면 중독 증상이 나타나며 3~4일 후 황달·의식장애·저혈당증·혼수 등 간부전증의 징후를 보이고 신부전증이 동반되면 사망하기도 한다.

도는 이런 경우 즉시 119 등에 연락해 신속하게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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