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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방송인 유병재의 스탠드업 코미디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낯선 장르인 스탠드업 코미디가 새로운 웃음을 전할 수 있을지 관심 쏠린다.
유병재는 지난달 11일, 12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를 개최했다. 19세 이상 관련 이상 관람 공연으로 웃음의 수위 제약 없이 펼쳐졌다.
유병재는 "스탠드업 코미디가 생소한 분들이 많을 것이다.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오늘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볼 수 있는 그림은 마이크를 들고 말하는 제 모습이 전부다. '특별게스트 한 명은 나오겠지'라고 혹시라도 기대하는 분이 있을 것 같은데 희망고문을 시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tvN 'SNL코리아'에서 작가 겸 출연자로 활약했던 유병재는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에서 현실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로 웃음을 전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도 일상적인 이야기 속에 숨은 해학으로 관객과 소통했다.
유병재의 '블랙코미디'는 공연 이후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1인 코미디와 3분 남짓으로 편집된 짧은 동영상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의 사용이 늘어난 최근 추세와 맞물린 탓이다.
유튜브에 올라온 5개의 게시물은 지난 8일 오전 기준으로 총 425만뷰를 돌파했다. 유병재 페이스북에 게재된 동일한 영상들도 약 165만뷰를 넘어서며 이 같은 그대로 보여줬다.
'#힙합과 분노 조절' '#악플 읽기' '#패드립의 끝(feat. 친구 어머니)' '#뜻밖의 철벽' '#농구와 분노 조절' 동영상은 유병재 '블랙코미디'의 재미를 전달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블랙코미디' 풀 영상 공개나 지방 공연 요청 문의가 많지만, 아직 다음 공연에 대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유병재의 다음 공연을 바라는 이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in999@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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