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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소방헬기 무등산 근접배치…산악사고 '골든타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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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급증하는 탐방객 사고 및 산불 대비

뉴스1

광주소방헬기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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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10월29일까지 무등산국립공원 장불재에 소방헬기를 근접 배치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을철 급증하는 탐방객 산악사고와 산불 등 무등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서다.

무등산은 지난 2012년12월31일 국립공원 지정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에 따라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며 탐방객이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300여만 명이 찾았다.

이에 따른 실족, 질환, 조난 등 각종 사고도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에는 246건의 구조출동으로 294명을 응급처치 및 구조했다.

탐방객 안전사고는 주로 9~10월과 주말·공휴일에 많았으며, 특히 오후 1시~오후 4시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주말과 공휴일에 소방헬기를 이용해 입산객 주의사항과 산불 예방 홍보방송을 실시하고 사고 접수시 신속한 항공구조구급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조태길 119특수구조단장은 "입산시 정해진 등산로를 벗어나지 않고, 가급적 2인 이상 함께 산행하는 것이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산악사고가 발생하면 119에 구조요청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119신고앱을 이용하면 사고장소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구조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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