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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심리전단의 책임자였던 민병주 전 단장이 검찰에서 민간인 댓글부대인 '사이버 외곽팀' 운영 및 관리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또 외곽팀 운영에 원세훈 전 원장의 지시가 있었단 점도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 전 단장은 이미 제18대 대선 당시 심리전단 직원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져 지난달 30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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