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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오늘 날씨] 흐리고 미세먼지 '나쁨'…서해안 밤부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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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1~23도, 낮 최고 23~31도

뉴스1

(자료사진) © News1 임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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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일요일인 10일은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며 다소 덥겠으나 오후부터 흐려지며 서해안에는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츰 흐려져 밤부터 서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안·제주도·서해5도 5~10㎜ 정도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3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춘천 18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부산 22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춘천 28도, 대전 29도, 대구 30도, 부산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등이다.

낮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써야겠다.

이날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m~1m, 서해 먼바다에서 최대 1.5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2m로 일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이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 미세먼지 유입과 대기정체로 일부 중서부 지역에서 오전에 농도가 높겠다. 이에 따라 인천·경기남부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며 이외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도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과 국외 유입으로 일부 중서부 및 영남내륙 지역에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수도권·대전·충남·대구는 '나쁨', 이외의 권역에서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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