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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MAX FC 10] 김진혁, 최석희 체급 초대 챔피언 등극, -75kg 타이틀 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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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최석희의 하이킥을 피하는 김우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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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희의 하이킥을 피하는 김우엽 (서울 = 국제뉴스) 최우석 기자 9일 서울 등촌동 KBS 아리나에서 개최된 국내 중견 입식닫체 MAX FC 10번째 넘버링 대회에서는 두 체급의 초대 챔피언과 두 명의 타이틀 전 도전자가 탄생했다. 계체량서 체중 오버로 챔피언 등극에 빨간 불이 들어왔던 '제천대성' 김진혁은 통렬한 바디 블로우로 인천 정우관에 3번째 벨트를 안겨주었다.

매 라운드 당 2점 감점이라는 불리한 조건에서 경기를 시작했던 김진혁은 스트레이트 등을 건실하게 맞춰 나오는 경기광주 팀치빈의 황진수를 빠른 컴비네이션, 특히 바디샷으로 맞춰 나갔다.

결국 레프트 클린 바디샷에 무너진 황진수가 카운트 8에서 일어나지 못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 김진혁의 승리를 확인해주었다. 서울 티클럽의 기대주 최석희는 병점삼산의 경량급 에이스 김우엽을 3차례 다운시키고 초대 플라이급(-50kg)급 왕자에 등극했다.

김우엽과 몇 차례나 크로스카운터가 오갈 정도로 팽팽한 첫 라운드를 보냈던 최석희는 코너에 몰린 김우엽과 가드없이 받아치는 난타전 끝에 첫 다운을 만들었다.

빠른 펀치 스피드의 정타로 두 번째 다운을 성공시킨 최석희는 재차 몰린 김우엽에 스피디한 펀치연사로 레프리의 스탠딩 다운 선언을 이끌어내고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의정부원투짐 소속의 노장 황호명은 빠른 타이밍의 잽을 앞세워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가져갔다. 팀 설봉의 함민호와 만난 황호명은 엇박자의 빠른 플리커 잽을 앞세워 상대를 시종일관 압박했다.

함민호가 몇차례 맞불을 놓으려 했으나 특이한 리듬의 황호명의 펀치 타격에 흐름을 뒤집지 못하고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끌려다녀야 했다. 후반 킥까지 곁들인 황호면이 5-0 로 승리를 굳혔다. 챔피언 결정 4강 토너먼트를 겸한 -75kg급 초대 챔프 결정 전초전에서는 각각 박태준( 팀설봉)과 이진수(안산클라우스짐)이 판정승을 획득, 결승전에 안착했다.

단신인 박태준은 터프한 오버 언더 훅으로 박영석을 3-2로 제압했다. 비스트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김준화(안양삼산)과 다시 격돌한 이진수는 리치 차이를 이용한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4-1의 우세승을 챙겼다. MAX FC 08에서 이미 박태준을 KO로 제압했던 이진수는 향후 타이틀 획득을 자신했다. 나승일(22, 오산삼산)은 터프한 황다한(21, 강릉촉디엑스짐)을 판정으로 꺾고 입대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적극적이지 않은 경기로 최근 전적이 좋지 않았던 나승일은, 초반부터 빠른 하이킥과 두부를 향해 날아오는 클리 니 킥을 주무기로 삼아 맞으면서도 펀치로 밀고 들어오는 황다한을 저지했다. 후반에는 상대의 안면에 연달아 꽂히는 펀치로 우세를 이어간 나승일이 심판전원판정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너무 많은 사람이 올라온 탓인지 링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Max FC 10 in 서울 'MAD MAX' 결과]<맥스 리그> 15경기: 김진혁 < 황진수 (TKO 2R 1:38) * -60kg 초대 타이틀 전14경기: 최석희 > 김우엽 (TKO 2R 2:38) * -50kg 초대 타이틀 전13경기: 함민호 < 황호명 (판정 0-5)12경기: 김준화 < 이진수 (판정 1-4) * -75kg 타이틀 전초전11경기: 박태준 > 박영석 (판정 3-2) * -75kg 타이틀 전초전10경기: 나승일 > 황다한 (판정 5-0)09경기: 김소율 > 오경민 (판정 5-0)<컨텐더 리그>08경기: 임준영 > 송종익 * 계체 실패로 인한 실격 07경기: 전승원 > 이기광 (TKO 2R 0:54) * 78kg 계약 06경기: 윤태휘 > 김병조 (TKO 3R 0:47)05경기: 문수빈 > 강예진 (판정 4-1)04경기: 강윤성 < 조아르투르 (판정 1-4)03경기: 이규동 < 박희준 (판정 2-3)02경기: 김혜진 > 박유진 (판정 3-2) 01경기: 마동현 < 임승찬 (판정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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