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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구글-샤오미 손잡고 20만원대 스마트폰 출시…애플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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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중국 샤오미와 손잡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20만원대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애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5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과 샤오미는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중저가형 스마트폰인 ‘Mi A1’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중앙일보

구글과 샤오미가 내놓은 중저가형 스마트폰 'Mi-A1'. [Mi-A1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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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주력하는 운영 체제(OS)인 ‘안드로이드 원’을 기반으로 하고, 샤오미가 제조한 듀얼카메라 폰으로, 가격은 비교적 저가인 234달러(약 26만5000원)로 책정됐다.

이 모델은 인도와 홍콩(7일)에 이어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40개국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구글 서비스가 차단된 중국 본토에는 출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협업을 통해 구글은 ‘안드로이드 원’을 통해 애플의 iOS에 대항하고, 샤오미는 ‘애플 짝퉁’으로 불리는 간판 소프트웨어 ‘미유아이’(MIUI)에 대한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브라이언 마는 “Mi A1의 가격 전략이 꽤 공격적”이라며 “경쟁사의 고급형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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