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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코스피 2360선 눈치보기…개인 매수세에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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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이 9월 첫 거래일인 1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개장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32분 현재 전날대비 1.45포인트(0.06%) 상승한 2364.64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5.67포인트(0.3%) 오른 2만1948.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8월 한달간 0.3% 오르면 5개월 연속 월간 상승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4.06포인트(0.6%) 상승한 2471.65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60.35포인트(1%) 오르며 7월 이후 종가기준 사상최고가인 6428.66으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27달러(2.8%) 오른 47.2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8월 월간으로는 5.9%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급등세를 이어가며 2년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9월분 휘발유는 전일대비 갤런당 25.5센트(13.5%) 상승한 2.140달러로 장을 끝냈다. 2015년 6월 이후 최고가다. 휘발유 가격은 이달에만 28% 급등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8억 순매도로 6거래일째 '팔자'다. 기관도 147억원 순매도로 이틀째 코스피를 내다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244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12억 순매도, 비차익거래 114억원 순매도 등 전체 325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9계약, 1284계약 순매도다. 기관은 1463계약 순매수다.

상당수 업종이 상승세다. 통신업 건설업이 1%대 강세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 운수창고는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5% 오르면서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 NAVER KB금융 현대모비스 SK텔레콤 SK SK이노베이션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S-Oil 등이 강세다.

전날 기아차 통상임금 1차 판결 노조 일부 승소 소식에 하락했던 '현대차 3총사'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0.36%, 0.71%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1.69% 강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권혁중)은 지난달 31일 기아차 (35,450원 상승1300 -3.5%) 노조 소속 2만7424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1조920억원대 규모의 소송 1심에서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이 맞다"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롯데쇼핑이 중국의 '사드보복'에 이어 시네마사업본부의 분할연기로 1일 장 초반 2%대 약세다.

대우건설이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가 인수를 추진한다는 신문 보도에 4%대 강세다. 한 매체는 굴지의 에너지업체인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가 현재 경영권이 포함된 산업은행 보유 대우건설 지분 50.75%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오롱이 자회사 티슈진의 상장예비심사 통과 소식에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28포인트(0.19%) 올라 659.11을 기록하고 있다. 7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억원, 29억원 순매수인 반면 기관이 36억원 순매도다.

상당수 업종이 상승이다.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화학 제약 비금속 금속 의료정밀기기 기타 제조가 상승이다. 반면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 종이목재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은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CJ E&M 휴젤 등이 모두 약세다.

반면 포스코켐텍이 자회사 피엠씨텍의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암젠이 지난 2013년 오닉스제약을 12조원에 인수했을 때와 신라젠이 비슷한 상황이라는 분석에 신라젠이 이틀째 강세다. 신라젠은 전날 8.71% 급등한데 이어 이날 4% 넘게 오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4.9원(0.43%) 내린 1123.00을 기록하고 있다.

하세린 기자 iwrit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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