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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에는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이 등장했다. 그는 신제품에 대해 기본적인 설명을 했다. 이어 부문별 임원들이 순서대로 무대에 올라 각 부문별 사양을 설명했다. 행사는 1시간 30분쯤 진행됐다.
갤럭시노트8에 관심이 쏠린 이유는 전작인 갤럭시노트7 영향이 크다. 갤럭시노트7은 발화 사고로 인해 조기단종 됐는데, 당시 삼성전자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갤럭시노트8은 전작의 실패를 만회할 수 있는 중요한 제품이다.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4월 선보인 갤럭시S8시리즈가 성공을 거두며 시장에 안착했지만, 실제 갤럭시노트7 후속은 갤럭시노트8이기 때문에 이 제품의 성공 여부가 더욱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삼성전자 최대 경쟁자인 애플이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갤럭시노트8은 애플과의 경쟁에서 경쟁 우위에 서느냐 마느냐를 판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갤럭시노트8 판매량과 관련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는다.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8 출시 이전에 대기 수요를 선점하며 양호한 판매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10주년 모델이 출시되기 1~2개월 전 대화면 프리미엄폰 대기 수요를 선점할 시간은 충분하다"며 출하량을 1100만대로 추정했다.
그는 "3분기 350만대, 4분기 75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 IM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 3조원과 비교해 10% 증가한 3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다"고 예측했다.
IT조선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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