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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갤노트8 공개]'신병기' 듀얼 카메라 장착…스마트폰 카메라 기준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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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갤럭시노트8_오키드 그레이


세계 최초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 탑재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선명한 줌 촬영도 가능

【뉴욕(미국)=뉴시스】이연춘 기자 = 글로벌 스마트폰시장 최대 라이벌 애플의 안방 미국 뉴욕에서 전격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듀얼 카메라 기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8'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에 적용된 듀얼 카메라는 출시 전부터 전세계 소비자들과 전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듀얼 카메라는 말 그대로 하나의 모듈에 두 개의 카메라가 들어간 것이다. 렌즈가 두 개, 이미지 센서도 두 개이다. 동시 에 같은 장면을 촬영하지만 기본 카메라와 보조 카메라가 서로 다른 역할을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후면에 각각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 등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1200만 화소 듀얼픽셀 이미지 센서, F1.7 렌즈의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 F2.4 렌즈의 망원 카메라를 적용했다.

두 개의 카메라를 활용해 광학 2배줌과 최대 디지털 10배 줌을 지원하며,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활용한 흔들림 보정이 더해져, 언제 어디서나 선명한 줌 촬영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스마트폰으로 단순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인물 사진을 찍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는 것.

먼저 '라이브 포커스(Live Focus)' 기능을 이용해 배경을 얼마나 흐릿하게 처리할지 사용자가 직접 조정, 눈으로 확인하면서 촬영할 수 있다. 촬영 후에도 언제든 갤러리에서 원하는 만큼 배경 흐림 정도를 후보정 할 수도 있다

라이브포커스 촬영 시 '듀얼 캡쳐(Dual Capture)' 기능을 활용하면 인물 사진뿐 아니라 배경 사진까지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명한 여행지에서의 감각적인 인물 사진과 멋진 풍경을 손쉽게 담아낼 수 있다.

전면부에도 800만 화소 오토포커스 F1.7 렌즈를 탑재해 고화질로 셀피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해 동물, 귀여운 분장 등 마스크를 적용해주는 스티커 기능을 통해 사진 찍는 재미를 더했다. 스티커는 전후면 카메라, 사진·동영상 촬영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직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 중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지난해 약 5%에서 올해 약 11.8%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대전화 시장 전체로는 지난해 7360만대 수준에서 올해는 1억대 이상 증가한 1억8330만대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에는 6억4000만대를 넘어서서 전세계 휴대전화 중 10대 중 3대는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8에서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의미를 주는 듀얼 카메라를 추구했다"며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표준을 이끌어왔고 갤럭시 노트8는 삼성전자의 양적?질적 카메라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ly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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