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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웹툰 ‘하이브’,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오는 9월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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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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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비누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재용)가 23일 청담 시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게임 '하이브 with NAVER WEBTOON'을 처음 공개했다. 게임 공개 일정은 오는 9월 플레이 기회를 위한 첫선을 보이고 이르면 9월말 출시를 진행한다.

하이브는 동명의 웹툰 하이브 기반의 총싸움(TPS,3인칭슈팅)게임이다. 웹툰은 급격한 원시 대기화로 황폐화된 지구에서 거대 곤충들과 사투를 벌이는 생존자들의 얘기를 담고 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세계관을 게임으로 구현하기 위해 '이용자와 상호반응이 가능한 영상'을 게임에 대거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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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비누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40여편의 인게임 영상을 통해 여러 가지 인터랙션(상호반응)을 보여줄 것'이라며 '만화를 보는 듯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 대표는 '스토리텔링 자체가 강조된 웹툰이라 이 부분을 어떻게 살릴까 고민했고 그 결과 시각적 즐거움을 제대로 줘야 한다 생각했다'며 '내부 스튜디오에 동영상팀을 따로 운영할 정도로 많은 공을 들였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회사 측은 TPS 장르를 채택했으나 총싸움의 재미를 강조하기 보다 슈팅의 요소를 부각시켰고 한 스테이지마다 공략의 재미를 주기 위해 부위별 순차 공격의 장치를 넣거나 부위에 맞는 무기 채택을 유인하는 등의 요소를 넣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수익모델에 대해 '최근엔 소녀전선이나 그 이전에 킹스레이드 등 (과금 유도가 심하지 않은) 착한 게임들도 큰 매출을 낼 수 있는 등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며 '자연스러운 플레이 통해서 여러 부분들을 갈구하게 되면 그 내용을 채워주기 위한 그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원작 하이브의 김규삼 작가는 행사에 참석해 '웹툰이 게임화되는 것이 제 꿈이었는데 기대가 많이 된다'며 '웹툰은 기승전을 향해 가고 있다. 스토리에서 한번 피크가 있을 것이다. 액션스릴러 장르에서 벗어나지 않게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현황을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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