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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SKT AI스피커 ‘누구’, 찾아가는 음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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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S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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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SK텔레콤은 23일 경기 광주 소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사랑장애영아원에서 인공지능(AI) 기기 ‘누구’와 ‘누구미니’를 활용한 하프 음악회를 개최하고 장애영유아들의 생활공간에 누구미니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음악회에는 총 4대의 하프가 동원돼 누구와 아이들을 위한 공연을 열었다. 하프는 악기 자체가 아름답고 음색도 곱지만 2미터에 달하는 크기 때문에 대규모 음악회에 가지 않으면 쉽게 볼 수 없다.

이번 공연은 하프와 AI 스피커 간 협연이 주목을 받았다고 SK텔레콤은 전했다. AI 스피커는 곡, 작곡가에 대한 설명은 물론 직접 노래를 플레이하며 연주단과 합을 맞췄다. 노래는 모짜르트 작은별, 비발디 사계, 디즈니 주제가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신청 받았다.

연주 전에는 아이들이 처음 접한 AI 스피커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누구로 농담을 들려주거나 나이를 물어보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한사랑장애영아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영유아시설로 주거공간과 함께 의료, 재활치료, 통합교육을 지원한다. 집단활동실, 프로그램실 등 총 20여개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SK텔레콤은 장애아동들이 이용하는 모든 공간에 누구와 누구미니를 체험할 수 있게 기증했다. 한사랑장애영아원은 특별활동 시간에 누구미니를 활용할 계획이다. 누구, 누구미니는 ▲음악감상 ▲구연동화 ▲심심해 ▲감성대화 등 어린이 고객 특화 기능을 포함한 국내 최다인 30여가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상호 SK텔레콤 AI사업단장은 “음악회와 최신 ICT를 접하기 힘든 어린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AI 품질 경쟁력과 제공 서비스 확대를 통해 ‘삶의 동반자(Life Companion)’가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민 기자 k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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