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세계 고추 전시회 [괴산군 제공=연합뉴스] |
괴산군은 이달 31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2017 괴산고추축제 행사장에서 '세계 고추 전시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100종의 식용 고추와 30여종의 관상용 고추를 선보인다.
청양고추보다 몇 배 맵다는 인도 부트졸로키아를 비롯해 하늘을 향해 성장하는 고추, 종(鐘)이나 뱀 모양 고추 등도 전시된다.
지난 10여년간 전국에서 수집한 관상용 고추의 특색을 살려 괴산의 주요 관광지 이름을 붙이는 색다른 재미도 제공된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5년 연속 문화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고추축제의 명성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는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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