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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남한산성' 김윤석 "제대로 건드린 역사, 마음에 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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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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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윤석이 '남한산성'을 통해 첫 정통 사극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이 참석했다.

'남한산성'에서 김윤석은 청의 치욕스런 공격에 맞서 끝까지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고 믿는 척화파 예조판서 김상헌 역을 연기한다.

이날 김윤석은 판타지 사극이었던 '전우치'를 함께 언급하며 ""'전우치'도 했었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역사를) 건드리는 작품에 처음 출연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우리의 고전의 작품이었다면 더 재미있게 찍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남한산성'은 방송국에서 늘 하는 '조선왕조 500년'같은 프로그램에서도 늘 한 회차로 넘어가거나 피해간다. 어떻게 보면 굴욕적인 역사이지 않나. 피해가고 싶은 기억이겠지만 그것을 제대로 건드려서 알아야 한다는 것들이, 원작을 볼 때도 그랬고 감독님의 생각이 와 닿았던 부분이 있다"고 얘기했다.

또 "두 인물(최명길, 김상헌)이 중심은 같지만 다른 의견을 내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것이 판타지스럽지 않고 실제 존재하는 두 인물의 이야기라는 것들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9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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