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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CGV부천에 '미니 무비 라이브러리'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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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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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약식 후 김만수 부천시장(왼쪽), 정성필 CJ CGV 국내사업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GV 부천에 미니 무비 라이브러리 공간이 생긴다.

CJ CGV는 경기도 부천시와 손잡고 특색있는 문화 공간 조성 등을 위해 '미니 무비 라이브러리'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CGV부천은 오는 10월까지 영화와 관련된 도서 및 전문지 4000여 권을 구비한 '미니 무비 라이브러리'를 설치하게 된다. CGV부천은 도서관 공간을 무료로 시에 제공하고, 부천시는 서가 및 도서, 관리시스템 등 물적 재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책과 영화가 있는 문화 공간으로 꾸며지는 이 곳에서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들도 펼쳐진다.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 성인을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 등이 예정돼 있다.

CGV는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대표적인 것이 전국 각 지역 학교와 협력을 맺은 자유학기제 연계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은 영화관을 방문해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매니저 직무 소개, 영사실 방문 및 영사 업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CGV 오감체험특별관 4DX 체험 및 영화 예고편 제작 등의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에는 2014년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약 80여 회에 3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부산지역 CGV대연에서는 지역 외국인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열었다. 경성대학교 한국어학당과의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2018년 8월 31일까지 1년간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씨어터 클래스'를 운영한다. 외국인 학생들은 CGV가 추천하는 한국 영화를 관람하고 K-POP, 국악, 사물놀이, 태권도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CJ CGV 정성필 국내사업본부장은 "CGV부천에 새롭게 선보이는 '미니 무브 라이브러리'는 지역 사회와 함께 하겠다는 CGV의 의지가 반영된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CJ CGV는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편의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지역 대표 문화 공간과 프로그램을 더욱 확충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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