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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성공하는 남자의 환절기 스킨케어 | 노화와 함께 오는 계절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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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에 잠 못 이루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아침 저녁 선들한 바람에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느낀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며 명절을 앞둔 이 시기는 업무적으로도 분주하고 바쁜 때다. 하반기에 접어들며 조직과 인사 등에도 여러 변화가 찾아온다. 변하는 것은 계절만이 아니다.

사실 피부는 타고 나는 것이 반, 라이프스타일이 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좋은 일이 있으면 누구나 알아볼 만큼 안색이 환하고 표정이 편안해진다. 고민이나 걱정거리도 쉽게 드러난다. 하지만 직장인들에게 가을, 그것도 요즘처럼 명절을 앞둔 시기는 그렇게 평화롭지 않다. 하반기 매출과 실적 등의 수치 점검이 타이트해지고 인사나 조직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변화는 내년까지 이어지는 연장선상에 있기 쉬워 더 민감해진다. 긴 연휴를 앞두고 이런 저런 일정도 복잡해진다.

사시사철 편할 날이 드물지만 그렇다고 ‘쭈구리’가 되어 스트레스만 받을 수는 없다. 선선한 공기에 심기일전하고 몸과 마음을 환기시키며 변화에 마주하자. 내공의 기초를 든든하게 다지고 겉으로 드러나는 나 자신을 좀더 추스르는 것이다. 피부 역시 마찬가지다. 피부과를 다니고 비싼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활기찬 일상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관리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필요한 시기에 찾아 적절히 사용하면 된다.

시티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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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피부의 첫 번째 경고는 노화다. 노화는 주름이나 처짐, 색소침착으로 시작하는데 한번 손상된 피부 세포는 재생될 수 없다. 계속 진도가 나가는 노화의 속도를 천천히 늦추는 것이 최선이다. 그래서 증상이 보이기 전에 예방하고 증상이 보이기 시작하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잘 씻고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최우선이고 여기에 피부를 편안하게 해주는 생활습관과 마음가짐을 기억하자.

흔히 남성용 기초 케어는 강한 향의 청량감을 우선 시하는데 피부에는 어떤 자극이라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취향에 맞지도 않은 향과 자극이 강한 제품을 불규칙하게 쓰는 것보다는 저자극 마일드 스킨케어로 피부를 편안하고 깔끔하게 정리하자. 또 가을은 공기 중에 수분이 적어지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피부가 땅기고 거칠어지기 쉽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보유하고 있는 수분이 적어 환절기 건조로 각질 등이 쉽게 일어나므로 푸석하고 거칠어진 피부를 최대한 편안하고 깔끔하게 다듬어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보호막을 튼튼하게 다져야 한다. 세안 후에는 저자극 토너로 수분 공급과 각질 정돈을 하고, 산뜻하게 보습 보호막을 형성하고 에멀전이나 젤 타입 등 피부 타입이나 취향에 맞는 보습영양유액을 선택하자. 즉각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 사용도 도움이 된다. 특히 청량감 있는 수분 충전은 잦은 야근과 회식, 바쁘고 쉴 틈 없는 라이프스타일로 생기를 잃고 지쳐있는 남자 피부에 활력과 에너지를 준다. 스스로 확인 가능한 변화와 발전은 노력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항산화의 중요성은 스킨케어에서도 마찬가지다.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적 요인에서 야기되는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려면 평소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데 항산화 성분이 든 제품을 통해 피부를 탄탄하고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유수분 밸런스 조절은 기초케어의 기초 공식임을 기억하자.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 복잡하다고 느껴진다면 스프레이 타입으로 얼굴에 뿌리는 제품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세상만사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피부는 더욱 그렇다.

[글 박윤선(기업커뮤니케이션&컨설팅그룹 네오메디아 국장)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594호 (17.10.0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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