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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北 "을지훈련은 군사도발...무자비한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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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이번 을지훈련에 강하게 반발하며 보복과 징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또, 김정은이 최근 북한군 최전방 초소를 직접 방문하는 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도 감지돼 우리 군도 북한군의 움직임을 시시각각 살피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연합 을지연습 시작 이틀째, 북한은 예상대로 강력 반발했습니다.

북한군 판문점 대표부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한미가 이번 훈련을 끝내 감행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미군 핵심 사령관들의 방한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미국은 북한과 군사적 대결을 선택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조선중앙TV : 미제는 빈말을 모르는 우리 혁명무력이 임의의 시각에 징벌의 소나기를 퍼부을 수 있게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발사대기 상태에서 놈들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

관심은 북한이 실제로 군사 도발을 감행할지 여부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을지훈련 시작 이틀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기습 발사했고, 2015년엔 경기도 연천지역으로 포탄을 발사하는 군사 도발을 해왔습니다.

올해 역시 훈련 시작 전부터 괌 포위사격 위협으로 긴장을 고조시키는 등 도발 가능성을 높여온 상태입니다.

여기에 김정은이 최근 경기도 연천 GOP 전방 북한군 초소를 직접 방문하는 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감지돼 우리 군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북한군의 동향을 살피고 있습니다.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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