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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투데이포커스] 우원식 "민생 최우선으로 챙기고 개혁입법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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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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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집권 첫 해가 너무 중요하다. 민생을 챙기고 개혁입법에 총력을 다 쏟겠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22일 언론과의 인터뷰 등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5월 16일 여당의 첫 원내사령탑에 오른 우 원내대표는 “마늘과 쑥을 먹고 버틴 심정”으로 100일을 보냈다며 그간의 어려움을 내비쳤다.

우 원내대표는 집권 여당의 첫 원내 수장으로서의 ‘프리미엄’을 맛보기는 커녕 여소야대의 악조건 속에서 국회 협치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동분서주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초기 사실상의 ‘허니문’ 기간도 없이 야당의 거센 공세 속에서도 새 정부가 일할 수 있는 기본 ‘토대’는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의 성공에 제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로 지난 100일을 보냈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문턱이 닳도록 야당을 찾았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설득하고 호소해서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정부조직법, 일자리 민생 추경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어 문재인정부의 안정적 출발을 위한 디딤돌을 놓은 것을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자평했다.

우 원내대표 100일 간의 최대 성과는 여소야대 악조건 속에서도 문재인정부 첫 추가경정 예산안과 정부조직법을 통과시킨 것이다. 추미애 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으로 국회 보이콧 사태가 벌어지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대리사과 카드’로 국민의당을 돌려세웠다. 우 원내대표는 당시 야당 반대가 심했던 조대엽 고용노동부 후보자 ‘낙마’를 문 대통령에게 읍소하면서 국회 정상화를 이끌어 냈다. 특히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간 ‘협의’를 통해 문재인정부 첫 추경안 처리에 물꼬를 텄다.

우 원내대표는 민생 최우선 국회와 적폐청산을 남은 과제로 제시했다. 우 원내대표는 “민생을 챙기고 불공정·불평등을 개혁 최우선으로 개혁 입법을 만들어가는 데 총력을 다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를 ‘민생국회’, ‘불공정·불평등을 개선하는 국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거듭 다졌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 100일을 참을 인(忍)자를 새기며 왔으며 앞으로도 참을 인(忍)자를 새기겠다”면서 “국민들께서도 지지해 주시고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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