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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 본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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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섭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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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0일 오후 충북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2지구 산업단지 예정지를 방문한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현미(사진 앞줄 왼쪽부터)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박영선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 우상호 원내대표, 이시종 충북지사가 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16.07.20 . / 뉴시스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 사업을 본격화 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원구 내수읍 입동리ㆍ신안리 일원 32만1천㎡(9만7천평) 용지에 조성할 예정인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를 2020년 12월 준공 목표로 본격 개발할 계획이다.

경자청은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에 4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는 등 산업용지의 경우 100% MOU를 체결한 상태여서 토지보상물건 조사에 착수했다. 경자청은 이어 2018년 1월 협의보상을 시작해 같은해 6월께 공사를 착공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에어로폴리스지구 개발 및 실시계획변경은 청주공항복선전철노선이 확정됨에 따라 토지이용계획의 변경 사항을 관계기관 사전협의 거친 후 2018년 1월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 후 같은해 5월 확정할 예정이다.

경자청은 이어 총사업비 268억원(국비 197억원ㆍ지방비 71억원)을 투입해 진입도로, 공업용수, 폐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을 2020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진입도로 건설공사는 에어로폴리스 2지구에서 지방도 511호선 용계 사거리 일원까지 2.7㎞ 구간에 걸쳐 총사업비 181억원을 투입돼 추진된다. 경자청은 앞서 기본ㆍ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다. 공업용수공급시설과 폐수처리시설은 15억원과 72억원을 각각 투입해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경자청은 2지구 개발과 병행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나섰다.

경자청은 바이오폴리스지구는 외국인 투자기업 및 국내 ITㆍ첨단기업, 에어로폴리스지구는 국내외 항공산업 연관기업과 물류기업을 '타깃'으로 투자유치를 할 계획이다.

경자청은 이를 위해 지난 4월 '지역 ITㆍ첨단산업 기업대표 초청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오는 9월 '독일 자동차 및 기계산업'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경자청은 또 지난 7월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항공ㆍ물류기업 대표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항공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 조성사업 재개로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는 물론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항공산업 핵심거점을 육성할 방침"이라며 "에어로폴리스가 청주국제공항 중심의 항공산업 거점 클러스터로 구축될 수 있도록 기반조성과 투자유치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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