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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文대통령, 취임 후 첫 업무보고 `쌍방향 소통`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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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들어 첫 부처별 업무보고가 시작된 22일, 달라진 분위기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말에서부터 감지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부처별 업무보고의 성격으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핵심 정책 토의에서 일방적 보고가 아닌 자신과 부처 간 '쌍방향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통위는 아주 전문적인 분야여서 대통령도 업무보고를 통해 배우고자 한다"며 "과거처럼 부처 업무 전반을 나열해서 보고하지 말고 핵심 정책에 집중해 토의하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책 토의는 그야말로 자유로운 토론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이 자리에 있는 누구나,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토론에 참여할 수 있고 다른 부처 소관사항의 토론에도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원칙에 따라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효상 방통위원장이 10분씩 핵심 정책보고를 마치고 나서 한 부처당 26분씩 핵심 정책을 놓고 토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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