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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이만희 "식약처장, 코드·보은인사…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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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답변하는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부, 보여주기식 강박증에 살충제 계란 부실 대응"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인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22일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미숙한 대응을 지적하며 "당연히 사퇴를 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공직이라는 것이 경험을 쌓아서 대응을 하는, 더군다나 장차관 정도의 고위 공직이라는 것이 '그런 자유나 경험을 여기에 와서 내가 쌓아서 다음에 잘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의 자리는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식약처가 초기 대응에 혼선을 낳은 것에 대해 류 처장의 전문분야가 아니라는 점 등을 들어 해명한 바 있다.

이 의원은 또 "어떻게 보면 이 분이 사실은 특정 정당의 일정 지역의 선대본부장 출신이지 않느냐"며 "그래서 코드 인사니 보은 인사니 하는 얘기도 나왔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어 이번 사태를 다루는 정부의 대응 방식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왜 저렇게 서두르고 뭔가 국민들에게 사실은 보여주기 위한 졸속 대응(이라고 느꼈다)"이라며 "정부가 가지고 있는 무언가 국민들에게 달리 보여야 한다는 강박증, 보여주기 식의 그런 대응이 부실한 대응에 근본적으로 깔려있지 않는가 한다"며 비꼬았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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