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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개성공단 폐쇄 이후부터 개성공단 내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남측 입주기업의 승용차·트럭 등 차량 100여 대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의소리, 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미국 민간 위성업체 디지털 글로브가 지난 6월 촬영한 개성공단 내 의류업체 공장 주차장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2월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를 결정하자 곧바로 우리 측 인원 추방을 통보했고 한 달 뒤 우리 측 자산을 청산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보도 내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개성공단에 있는 차량은 우리 측 소유로, 북한이 부당하게 사용한다면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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