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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한국당 "SOC축소·복지예산 확대 반대…건설업 참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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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참 걱정…국방 예산 증액은 찬성"

뉴스1

김광림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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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구교운 기자 = 김광림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22일 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축소 및 복지 예산 확대 방침과 관련 "내년 SOC 예산을 줄이는 데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복지예산을 확충하기 위해 농업 예산을 줄이는 것도 반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장 전략, 저성장을 탈출하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낙연 국무총리는 내년 SOC 예산을 대폭 삭감해 복지에 쓰겠다고 하는데 건설업이 참 걱정이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경제성장율이 2.8%였는데 그중 60%에 가까운 1.6%가 건설투자로 건설업이 견인했다"며 "올해 1분기 (경제성장율)는 1.1%여서 '4배하면 연말까지 3% 이상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6월 부동산 대책으로 2분기에 0.6%로 주저 앉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건설 경기는 지역 도로·철도 등 지역에서 일어난다"며 "건설은 사치이고 낭비며 복지가 아니라는 말인가. 길을 뚫어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는 것도 복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복지를 늘리기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기금 지원과 경제개발예산 지원을 줄이는 것도 반대한다"며 "국방비 증액은 찬성한다. 9월2일 제출될 정부 예산안을 이 기준 아래에서 꼼꼼히 챙기겠다"고 부연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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