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임종석 "내년도 예산안·법률안 조속한 국회 통과 협조부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文정부, 100일간 최대한 치밀하고 효과적으로 임무수행"

"국회 및 각계각층 소통강화해 대통령 국정운영 보좌할 것"

뉴스1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2일 "이번 임시국회와 앞으로 있을 정기국회에 제출될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과 법률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임 비서실장은 이날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말에서 "문재인 정부는 처음으로 인수위 없이 출발해 100여 일간 쉼없이 달려왔고, 앞으로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국내외의 엄중한 환경과 인수위가 없는 이중적 압박 속에서 출범한 정부"라며 "대내적으로는 무너진 국가·사회체계를 정의롭게 재정립하고 일자리와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며, 불평등과 차별해소, 분권과 균형발전을 이뤄내야 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설명했다.

임 비서실장은 "대외적으로 당당한 협력외교 체제를 강화하고 강한 안보 역량과 한미동맹 등 국제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번영을 이뤄내야 하는 어렵고도 복합적인 환경에 놓여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환경 하에서 문재인 정부는 지난 100여일 동안 신속하게 국정운영의 방향을 정립하고 최대한 치밀하고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국정목표 아래 대통령의 특권을 내려놓고 소통으로 통합하고,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을 감시하고 통제했던 권력기관들이 스스로 개혁을 담금질하고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며 국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자리는 성장을 촉진하는 최고의 복지라는 기조아래 일자리 창출로 성장의 과실이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는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만들어 나가는데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임 비서실장은 "앞서 마련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도 국가 예산의 중심을 사람과 일자리를 바꾸는 노력이었다"며 Δ복지, 보육, 교육, 안전 등에서 국가의 책임 강화 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치매 국가책임제 어르신들 기초연금 인상 Δ아이들의 양육을 돕기 위한 아동수당 도입 등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인상,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 이 모두가 국민의 기본권을 위한 정책이었다"고 강조했다.

임 비서실장은 "강한 안보로 여는 평화로운 한반도는 우리 사회가 놓인 대외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최근 북한 미사일 등 당면한 안보상황에 엄중히 대처하면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께 국가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보훈사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비서실은 당면한 안보와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의 생활분야에서 국가의 책임을 속도감있게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처의 정책 추진을 적극 뒷받침하고 정치적혼란을 딛고 태어난 정부인 만큼 국회를 비롯한 각계각층과 소통을 보다 확대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보좌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비서실장은 "이러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앞으로 주요 현안과 정책에 대해 위원님들께 사전에 충분히 설명을 드리고 이해를 구하는 등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kjmf@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