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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靑 "대통령 직접 인사발표 더 없을것…중기벤처부 장관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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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대사도 아직…노사정위원장은 발표 임박 시사

"'STX사고' 관련해 '공사 중단' 지시 내리지 않아"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 및 제37회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청와대) 2017.8.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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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청와대는 21일 향후 당분간은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 인사발표'가 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각작업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4강(미·중·일·러) 대사의 경우, 인선에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노사정위원장은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는 인사는 지금까지 발표한 정도로(만) 하는 것으로 내부에서 얘기했다"며 "필요하면 더 할 수 있겠지만 (일단) 첫 정부 구성과 관련한 직접 인사발표는 이걸로 끝"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5월10일과 19일, 21일 세 차례에 걸쳐 직접 인사발표를 했다.

이 관계자는 중기벤처부 장관 후보자가 이번주에 인선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번주도 그렇게 쉬워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4강 대사 인사와 관련해서도 "4강 대사 및 공관장 인사 역시 정부 조각인사가 다 끝나야 하는 것"이라며 "(미국 등) 상대 입장도 있기 때문에 인선 작업을 진행하기는 하지만 이 역시 확정단계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이 관계자는 노사정위원장에 대해서는 "최종단계의 대화 수준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임 노사정위원장으로는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 최고위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외에도 단병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등이 언급된다.

한편,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최근 발생한 'STX조선해양 폭발사고'와 관련,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에 열린 국무회의 당시 별도 언급이 없었는지에 대해 "특별한 말씀은 없으셨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은 중대재해의 경우, 그 부분에 대한 공사를 중단하고 관련 조사를 하는 게 맞다는 취지의 발언을 과거에 하신 적이 있다"며 "(다만)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직접적으로 '공사를 중단하라'고 지시하신 적은 없다"고 말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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