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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한미 지휘소 훈련 돌입..."방어적 연례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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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연합 지휘소 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어 성격의 연례 훈련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이번 훈련을 지휘소 연습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대규모 병력과 첨단 무기가 동원되는 야전 훈련과 달리 컴퓨터를 활용한 모의 군사 연습입니다.

훈련은 오는 31일까지 약 2주 동안 1, 2부로 나눠 진행되는데요.

1부는 북한의 핵 공격과 증원 전력의 한반도 상륙, 격퇴 작전 중심으로 이뤄지고, 2부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제거와 전후 안정화 작전 등을 숙달하게 됩니다.

특히 올해는 미군 태평양사령관과 전략사령관, 미사일방어청장 등 핵심 지휘관들이 이례적으로 방한해 직접 훈련을 참관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 등에 대응한 대북 경고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이번 훈련이 침략 각본을 연습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가뜩이나 불이 붙은 한반도 정세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늘 훈련에 맞춰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군사 연습이 매년 열리는 방어 훈련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미 군사 연습을 빌미로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서서는 안 된다는 건데요.

우리 군은 매번 한미 훈련이 진행될 때마다 북한이 맞불 무력 시위를 펼쳤던 만큼 모든 도발 가능성을 열어 두고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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