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은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청문회에서 약속드린 대로 (청와대에) 구두로 사퇴 의견을, 고언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그 이후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좀 무력하다”고 말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7월 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오종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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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당 의원들이 탁 행정관에 대한 정 장관의 방침을 명확히 확인하기 전까지는 업무보고를 진행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회의는 시작한 지 30분 만에 정회됐다.
한국당 간사인 윤종필 의원은 “과연 (사퇴) 건의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했는지, 또 어떤 답변을 들었는지 말해야 한다”고 했고, 같은 당 김승희 의원은 “앞으로 언제까지 어떻게 무엇을 할 것이며, 대통령이 그걸 받아들일 시한은 언제인가”라고 추궁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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