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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은 대통령 공약…흔들림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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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발언에 입장문…"정권 명운 걸고 적극 나서야"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세종시 수도 이전 관련 발언에 대해 21일 입장문을 내 "행정수도 완성은 대통령 공약인 만큼 정부가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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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를 중심으로 한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이낙연 총리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옮기는 수도 이전에 대해 "다수 국민이 동의를 해주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행정수도 후퇴론'이라며 반발하는 움직임이 일자 총리실은 "청와대·국회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 국민이 많이 동의하지 않으실 것 같다는 걱정의 취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입장문에서 "총리실이 자칫 행정수도 완성에 부정적으로 비칠 수 있는 이 총리 발언 의도를 명백히 밝힌 건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한 치 흔들림도 없이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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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와 단독 인터뷰하는 이낙연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연합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취임 후 처음으로 개헌 이슈에 관해 구체적인 의견을 내놨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는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에 정권의 명운을 걸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행정수도 완성은 온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고루 잘사는 나라를 건설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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