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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하이튼 美 전략사령관 "전략자산·MD 역량 계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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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존 하이튼 미국 전략사령관은 동맹국에 대해 미국의 전략자산과 미사일방어 역량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며 안보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이튼 사령관은 오늘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송영무 국방장관을 만나 "앞으로도 미국뿐만 아니라 동맹국 방어를 위해 미국이 가진 전략자산과 미사일 방어 역량을 계속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이튼 사령관은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한국과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시급한 도전 과제로서 능력 고도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어떤 위협에 대해서도 미국의 '철통같은 안보공약'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이튼 사령관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던가디언 연습을 하루 앞둔 어제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 사령관과 함께 방한했습니다.

송 장관은 "하이튼 전략사령관의 방한은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방한과 함께 북한에 대한 엄중한 경고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한미동맹 관계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송 장관은 어제 저녁 방한 중인 하이튼 사령관과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그리고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토머스 밴달 주한 미 8군사령관 등을 공관으로 초청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한미동맹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하이튼 사령관은 오늘 정경두 신임 합참의장과도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도 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하고 강력해질 것"이라며 "미국의 확장억제를 포함한 한반도 방위공약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의장은 지난 7월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 직후 B-1B 전략폭격기 등 전략 무기를 신속하게 전개해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하고,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미국 확장억제 전력의 공세적이고 적시적인 전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흥수 기자 domd53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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