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시청률이 발표된 것을 보니까 모든 방송사가 생중계를 한 합계가 10%도 안되는 시청률"이라며 "'쇼통'이라는 말은 부끄러운 이야기다. 국민을 상대로 '쇼통'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00일 동안 한 쇼통으로 소통으로 연결되지 않고 일방적 쇼로만 끝나는 이런 정책방향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정부로 구호에만 그치지 말고 내실을 기하는 정부가 됐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요새 청와대는 잔치와 축제에 빠져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도덕적 타락자인 탁현민 행정관이 기획했다는 100일 대국민보고대회, 저는 그들만의 잔치이고 또 그들만의 예능쇼나 다름없는 천박한 오락화 프로그램을 서로 짜고 있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대남위협이 계속되고 있고 긴장의 끈을 풀 수 없는 현실에서 외교부 장관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2차장 모두 대국민쇼에 나와서 인디밴드에 어깨나 들썩거리고 있는 현실이 과연 대한민국의 지금 한반도 정세를 대변할 수 있겠나"라고 일축했다.
또한 "한미 을지훈련이 오늘부터 시작되는데 이런 현실에 대중가요나 틀어놓고 100일 보고대회를 흥얼거리거나 주말에 집들이 한다고 연일 잔치집 분위기로 있는 청와대의 분위기를 국민들은 어떻게 볼지 지지율에 취해있지 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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