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의원(49)은 21일 “자유한국당이 해산되는 것이 정치개혁의 첫 번째 과제다. 바른정당은 한국당 해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최고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의원회의에서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을 연일 거론하면서 보수통합의 추파를 던지는 것에 한마디 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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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최고위원은 “진정한 보수통합의 출발은 한국당 해산이다. 홍 대표의 박 전 대통령 출당 발언은 보수통합의 모멘텀을 만드려는 얄팍한 정치공학적 계산”이라며 “국민은 홍 대표 머리 꼭대기에서 (홍 대표가) 잔머리 굴리는 것을 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은 잘못됐다면서 박 전 대통령의 출당을 주장하는 것은 궤변”이라면서 “이미 누더기가 된 한국당은 보수정당이 아닌 웰빙 보수, 괴물정당, 일베정당일뿐”이라고 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 출당이 아니라 홍 대표가 출당해도 한국당과의 합당은 없다”며 “한국당은 없어져야 할 적폐이고 해산되어야 할 정당이다. 왜냐하면 너무 괴물이 되어 있다. (박 전 대통령과 홍 대표) 두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박순봉·유설희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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