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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박주선 “대국민 보고대회는 정권홍보용 정치쇼…국민TV 시청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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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지난 20일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국민 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에 대해 “대국민 정권홍보용 정치쇼”라고 비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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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비대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한 지 3일만에 또다시 정권홍보용 정치쇼가 국민의 TV시청권을 무시한채 어떻게 국민 안방에 버젓이 생중계 될 수 있는지 여기 있는 언론인들에게도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어제 대국민 보고대회는 국민은 없고 국정 현안도 없었다”며 “권력에 의해 완벽히 장악되고 길들여진 언론의 자화상을 국민에게 그대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권언유착도 이정도면 민주주의에 심각한 적신호라 아니할 수 없고, 이러려고 정권교체를 했나 자괴감을 떨칠 수 없다”며 “야당에도 어제 청와대 쇼와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분량을 생중계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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