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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文대통령, 美·日 의원단 연달아 면담…북핵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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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오후 4시 한·일 의원연맹대표단, 오후 5시 미 동아태소위 대표단]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017.08.20.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미국·일본 측의 정치인들과 연달아 면담한다.

문 대통령은 우선 이날 오후 4시 한·일 의원연맹대표단을 접견할 예정이다. 한·일 의원연맹 일본 측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 의원(자민당) 등 12명이 참석한다. 누카가 의원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우리 측에서는 한·일 의원연맹 한국 측 회장인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배석한다.

오후 5시에는 미국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 대표단 접견이 예정돼 있다. 미국 외교위 동아태소위 간사를 맡고 있는 에드 마키 의원(민주당) 등 상원의원 5명 및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가 문 대통령을 만난다. 우리 측에서는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배석한다. 마키 의원의 경우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방미 때 문 대통령과 만나 한-중 관계에 대한 질문을 했던 인물이다.

문 대통령은 일본과 미국의 의원단을 연속으로 만나며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과 관련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동맹관계를 공고히 하면서 북한에 대해 '압박을 통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할 것이 유력하다. 일본과는 위안부, 미국과는 FTA(자유무역협정) 문제도 쟁점인 만큼 관련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엔 을지훈련 관련 을지국무회의와 일반 국무회의를 잇따라 주재한다. 일반국무회의에서는 살충제 계란 파문 후속대책을 보고받고 논의할 전망이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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