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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리얼미터]文대통령 오르니..민주당도 한주만에 50%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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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 2.5%p 오른 52.3%..한국당 16.9%로 전주와 동일

바른정당 6.4% > 국민의당 5.5% > 정의당 4.5%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도 반등하며 50%대를 회복했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살충제 계란 파동에도 불구하고, 72.4%로 3주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자유한국당은 전주와 동일한 16.9%였고, 바른정당은 2주째 소폭 상승하며 6.4%를 기록했다. 당대표 경선이 한창인 국민의당은 0.1%포인트 오른 5.5%에 그쳤고, 정의당은 4.5%로 꼴찌로 주저앉았다.

2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8월 3주차 정당지지도 주간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대비 2.5%포인트 오른 52.3%로 3주만에 반등함과 동시에 지난주 이탈했던 5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민주당은 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있던 17일 일간집계에서 54.5%까지 상승했고, TK( 33.1%→47.5%)와 충청권, 경기·인천, 20대(54.8%→63.1%)와 30대, 50대, 60대 이상, 진보층(68.3%→75.1%)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60대 이상(민 32.9%, 한 30.1%)에서 한국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제치고 다시 1위에 올랐고, 국민의당의 당대표 경선의 중심지인 호남(62.6%)에서도 60%대 초반의 지지율을 유지하는 등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선두로 조사됐다.

취임 100일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던 자유한국당은 전주와 동일한 16.9%를 기록했다. 호남과 경기·인천, PK, 30대와 40대에서는 오른 반면, TK와 충청권, 50대에서는 내렸고, 지난 2주 동안 선두를 유지했던 60대 이상(한 30.1%, 민 32.9%)에서는 민주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밀렸다.

바른정당 역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대립각을 확대하고 하는 가운데, 2주 연속 소폭 상승한 6.4%(▲0.2%p)로 국민의당과 정의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은 충청권과 보수층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TK와 호남에서는 하락했다.

8·27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을 치르고 있는 국민의당은 0.1%포인트 오른 5.5%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으나 정의당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국민의당은 호남(11.9%→13.8%)과 60대 이상에서 소폭 올랐으나, TK에서는 내렸다.

다수의 지지층이 민주당으로 이탈한 정의당은 2.0%포인트 내린 4.5%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충청권과 경기·인천, PK, TK, 20대와 40대 이상, 진보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0.4%포인트 내린 1.9%,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4%포인트 떨어진 12.5%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15일 광복절을 제외한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8183명에게 통화를 시도, 최종 2010명이 응답을 완료, 5.3%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 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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