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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코스피, 이틀째 약세…뉴욕증시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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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약세 마감하면서 영향을 일부 받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포인트(0.06%) 내린 2356.86을 기록 중이다. 5포인트 남짓 오르며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1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6.22포인트(0.35%) 하락한 2만1674.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46포인트(0.18%) 낮은 2425.5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8포인트(0.09%) 내린 6216.53에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뉴욕증시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를 사실상 설계했던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경질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6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107억원, 18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화학 의약품 운송장비 제조 전기·전자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통신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 대비 0.04% 오른 23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 포스코 LG화학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도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네이버 삼성물산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18포인트(0.03%) 내린 643.3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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