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케이식 "트럼프에 도전할 계획 없다"…2020 경선출마설 부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미국 공화당 잠룡으로 분류돼온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전장을 던질 가능성을 부인했다.

케이식 주지사는 20일(현지시간)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State of the Union)'에 출연,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혼란에서 안정으로 돌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케이식 주지사는 인터뷰에서 '2020년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선 도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와 같은 일을 할 어떤 계획도 없다"고 답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훌륭히 해낼 수 있기를 성원한다. 우리 모두 그렇다"고 말했다.

케이식 주지사는 "나는 '책임 있는 목소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경험으로 인해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표했다. 그는 2016년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분루를 삼켰고,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해왔다.

그는 "우리가 안정감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의 사건들로부터 배우는 중이며, 우리는 점점 나아질 것이다. 이것이 내가 바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 수석전략가였던 스티브 배넌의 퇴출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참모 물갈이는 대통령이 결정할 일"이라며 "그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어젠다 성과를 올리는 데 있어 겪는 어려움을 치유할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hankso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