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북, 올해도 UFG 기간 추가 도발하나…대화 가능성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한미 연합 훈련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 연습이 오늘(21일)부터 이달말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이에 반발하고 있는 북한이 또다시 도발 선택을 할지 한반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북한은 을지프리덤가디언, UFG 연습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1발을 기습적으로 시험 발사했습니다.

SLBM 시험 발사는 정권수립 기념일인 9월 9일 5차 핵실험으로 이어졌습니다.

올해 역시 북한이 추가 도발할 가능성은 작지 않습니다.

당장 어제도 노동신문을 통해 UFG 연습이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으로 (한반도)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습 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이 지난해보다 30% 줄어들고 미국 전략 무기의 한반도 전개 계획이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어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미국과의 대화를 모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과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전략폭격기 등을 운용하는 존 하이텐 전략사령관 등 미군 고위 관계자들이 어제 방한했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만나 "언제라도 싸울 수 있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북한의 위협에 대비한 군사적 대응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들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UFG 연습을 직접 참관하며 한·미 양국군 장병들도 격려할 예정입니다.

이지은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