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어업회담 임박..中 불법조업 화두

[해양수산부 주간계획]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음 주에는 해양·수산 분야에서 한·중 조업 관련 회담이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제17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 제1차 준비회담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안건은 내년도 한·중 양국어선 입어규모 및 조업조건, 조업질서 유지 방안 등이다. 조업질서 관련해 불법어업 문제가 다뤄질 전망이다.

해수부는 중국의 불법어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은 지난 17일 김영춘 해수부 장관 업무보고에서 불법 중국어선에 대비해 단속 전용함정을 도입하고 드론을 비롯해 채증 장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2020년까지 울릉도에 전진기지를 신설하고 3000t급 함정을 건조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해수부는 오는 22일 천일염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발표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천일염 가격 하락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생산 어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관계자 간 협의를 거쳐 대책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원 임금 체불에 대한 대책도추진된다. 해수부는 임금 체불이 많은 업체와 체불이 우려되는 업체 등에 대한 특별선원근로감독을 실시하는 방안을 오는 23일 발표한다.

김영춘 장관은 결산국회를 맞아 21~23일 국회를 방문하고 오는 25일에는 25일 당정청 워크숍에 참석한다. 다음은 다음 주(8월21일~25일) 해수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행사일정

△21일(월)

10:00 을지 국무회의, (직후) 국무회의(김영춘 장관, 서울/세종 영상)

14:00 예결위 전체회의(장관, 국회)

△22일(화)

08:30 상임위 당정협의회(장관·강준석 차관, 국회)

10:00 상임위 전체회의(장관, 국회)

10:00 예결위 전체회의(차관, 국회)

△23일(수)

09:00 상임위 결산소위(차관, 국회)

10:00 예결위 부별심사(장관, 국회)

14:00 상임위 전체회의(장·차관, 국회)

△24일(목)

18:00 파나마기국 100주년 기념행사(차관, 서울)

△25일(금)

10:00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회식(잠정)(장관, 제주)

10:00 차관회의(차관, 서울/세종 영상)

18:20 당정청 워크숍(장관, 홍익대 세종캠퍼스)

◇주간 보도계획

△22일(화)

11:00 천일염 가격 안정 위한 대책 마련·발표

△23일(수)

11:00 추석명절 대비 선원 임금체불 예방 및 해소대책 추진

△24일(목)

11:00 한국과 필리핀, 상호 협력하여 해사안전분야 역량 강화한다

11:00 한-뉴지 협력사업 석사과정 연수 참가자 추가모집 공고

△25일(금)

06:00 키리바시 수산담당공무원 한국 어업현장 찾아 한국어 배운다.

17:00 해양영토 논문경시대회 및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 통합 시상식

△27일(일)

11:00 국토 최남단의 해양생물자원을 찾아서!

11:00 낯설었던 해양정보, 천만 다운로드 돌파 대중화 시대 성큼

11:00 항만환경개선을 위해 한중일 항만관계자가 머리를 맞댄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