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올해 2.4분기에 기록적인 실적을 거두면서 세계 1위 경쟁업체 아마존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때 짝퉁 판매로 구설수에 올랐던 알리바바는 이제 늘어나는 중국 중산층을 겨냥한 명품판매 및 사업 다각화로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공개된 알리바바의 2018년 회계연도 첫 분기(올해 4~6월) 매출은 501억위안(약 8조54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 상승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479억위안)을 크게 넘어선 금액이다. 순이익은 147억위안으로 전년 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미국 뉴욕증시의 상장된 알라바바 주가는 이날 주당 163달러 92센트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2.8% 올랐으며 올해 들어서만 86% 급등했다. 이는 같은 기간 아마존 주가(28%)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의 평균 성장률(9%)을 압도하는 성장세다. 알리바바의 시가 총액은 4198억달러(약 478조원) 수준으로 아마존(4614억달러)을 따라잡을 기세다.
전문가들은 실적 향상의 동력으로 중국의 경제성장과 알리바바의 사업모델을 꼽았다. 현재 중국에서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인구는 약 1억3000만명으로 전체 스마트폰 보유 인구와 비슷한 규모다. WSJ는 과거 온라인쇼핑으로 싸고 다양한 물건을 찾던 중국인들이 이제 경제성장으로 인해 해외 명품 브랜드를 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공개된 알리바바의 2018년 회계연도 첫 분기(올해 4~6월) 매출은 501억위안(약 8조54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 상승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479억위안)을 크게 넘어선 금액이다. 순이익은 147억위안으로 전년 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미국 뉴욕증시의 상장된 알라바바 주가는 이날 주당 163달러 92센트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2.8% 올랐으며 올해 들어서만 86% 급등했다. 이는 같은 기간 아마존 주가(28%)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의 평균 성장률(9%)을 압도하는 성장세다. 알리바바의 시가 총액은 4198억달러(약 478조원) 수준으로 아마존(4614억달러)을 따라잡을 기세다.
전문가들은 실적 향상의 동력으로 중국의 경제성장과 알리바바의 사업모델을 꼽았다. 현재 중국에서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인구는 약 1억3000만명으로 전체 스마트폰 보유 인구와 비슷한 규모다. WSJ는 과거 온라인쇼핑으로 싸고 다양한 물건을 찾던 중국인들이 이제 경제성장으로 인해 해외 명품 브랜드를 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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