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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출시 직후 온라인 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문재인 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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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가 전국 우체국 및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우체국이 문을 열기 전부터 우표 구매를 원하는 시민들이 긴 줄을 서면서 우표를 사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이 아쉬운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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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매자 가운데 일부가 소장 목적이 아닌 판매 수익을 남기기 위해 우표첩을 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줄을 잇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는 '문재인 대통령 우표를 판다'는 글 수십 개가 올라왔으며 그중 일부는 실제로 판매됐다.

우표 판매 가격은 16장에 5천 원가량이었지만 판매자들은 '만 오천 원에서 이만 오천 원'까지 웃돈을 얹어 판매하면서 열 배 이상의 차익을 남기고 있다.

네티즌들은 "판매를 하려고 산 사람들이 얄밉다"는 반응을 보이지만, 우표가 인기 있는 수집 품목인 만큼 프리미엄이 붙는 현상을 이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 벌써부터 웃돈을 얹어서까지 우표를 살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정사업본부는 문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첩의 물량이 원래 2만부였지만 높은 관심 덕분에 물량을 60% 늘려 1만2,000부를 추가로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가 물량은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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