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카메라, 베젤리스, 6인치 18:9 디스플레이
갤노트8, 아이폰8, V30, 메이트10 모두 듀얼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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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하반기 대화면 스마트폰 전쟁에 중국 화웨이가 뛰어들었다. 화웨이는 지난 2분기 출하량 기준 세계 2위 업체인 애플을 턱 밑까지 추격한 상황에서 하반기 대역전을 노리고 있다.
16일(현지시간) IT매체 폰 아레나는 화웨이가 이날 각 국의 언론매체에 보낸 메이트10 공개행사 초청장을 소개했다. 초정장에 따르면 메이트10은 10월16일 독일 뮌헨에서 공개된다. 화웨이는 초정장에 '기다릴 가치가 있는 기기를 만날 것(Meet the device worth waiting for)'이라며 숫자 10을 강조했다.
메이트10은 화웨이가 자체 제작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기린970이 탑재될 전망이다. 기린970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35 및 삼성전자의 엑시노스8895와 동일한 10나노(nm) 공정으로 양산되며,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위탁 생산을 맡는다.
또 코어텍스-A73 코어 기반의 옥타코어 프로세서로 그래픽 처리 성능을 개선하고 향상된 인공지능(AI)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이트10은 갤럭시노트8과 마찬가지로 테두리 두께를 대폭 줄인 베젤리스 디자인을 내세울 전망이다. 또 18:9 화면비의 2160x1080 해상도 6인치 '풀 액티브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4000mAh 일체형 배터리, 6기가바이트(GB) 혹은 8GB 램, 급속충전 기술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전·후면 모두 듀얼카메라를 탑재, 메이트10은 4개의 카메라 렌즈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3D 센서를 활용한 얼굴인식 기능이나 증강현실(AR) 기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카메라는 라이카와 공동으로 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하반기 대화면폰 시장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작은 삼성전자가 알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들고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출사표를 던진다. LG전자는 'V30'를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한다. 애플의 '아이폰8' 공개 시기는 9월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8는 6.3인치, V30 6인치, 아이폰8는 5.7~5.8인치로 추정되며 3사 모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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