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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중국군, 한반도 유사 상정 서해서 실전훈련 연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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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중국 인민해방군 90주년···사열하는시진핑


해공군 미사일 발사 등 사격···육군 도하·침투작전 연습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군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긴장이 높아지는 한반도의 유사를 상정해 서해에서 집중적으로 육해공 실병실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중앙통신과 앙시망(央視網) 등이 16일 보도했다.

앙시망은 지난 14일 인민해방군 육군 제71집단군 예하 부대가 서해 일원에서 무장 도하와 사격, 잠수 침투 등 연안작전 능력 훈련을 펼쳤다고 전했다.

훈련에서는 3km의 완전무장 수중도하, 30kg의 군장을 메고 쾌속정으로 작전 해역에 침투, 해안선에서 3km 떨어진 수역에 다시 입수해 수면 밑 10m를 헤엄쳐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고난도 연습을 했다.

또한 제71집단군은 강습상륙함에 승하선하고 무기장비를 싣고 하역하는 훈련을 시행해 지상군 부대의 서해 도하 상륙작전 전력을 증강했다고 앙시망은 지난 7일 보도했다.

중국 해군도 5~8일 3대 함대를 처음 동원하고 항공병, 잠수함 등 여러 개의 군종이 참여한 가운데 해상과 육상에 대한 합동 돌격작전을 연습했다. .

최신예 052A급 미사일 호위함 등 수십 척의 군함이 동원돼 수십 발의 미사일까지 발사했다고 한다.

훈련에선 중국군 감축과 재편성 개혁 후 해군이 최초로 3대 함대를 서해와 보하이에 집결해 실병실탄 연습을 전개했다.

군사전문가는 중국 해군이 한반도 유사시 서해에 진입하는 미국 항공모함과 잠수함, 남북한 군함과 잠수함을 겨냥한 대항훈련이라고 분석했다.

훈련 참가 병력은 각 전구의 해군을 위주로 해서 공군, 항공병, 잠수함, 군함과 연안방위 부대 등이다.

동원 부대는 청군과 홍군으로 나눠 각자 공방전을 연습했다

군함과 잠수한 수십 척, 군용기 10여대, 연안부대 편성 돌격팀이 해상과 육상에 대한 공격 연습을 하고 항공병이 제공권 장악과 차단 등 을 실연하는 등 10여개의 전술을 연마했다.

앞서 중국 해군은 지난달 27~29일 서해 중부 해역에서 실탄사격 등을 벌였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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