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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숫자로 보는 문재인 대통령 100일…하루 2.6회 대면보고, 트럼프와 최다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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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보고, 차담회, 현안보고 등 수시로 대면보고

트럼프와 2회 통화+3회 직접 만남

아시아투데이

숫자로 보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 그래픽 = 김초희 기자



아시아투데이 손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00일 동안 국무총리와 청와대 수석, 각 부처 장관들의 직접 보고를 267회 받았다. 매일 2.6회 대면보고를 받은 셈이다. 취임 직후인 5월 14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때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최초 보고에 국가안보실장이 직접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대면보고 형식도 차담회 51회, 현안보고 125회, 일정보고 12회로 다양하다. 또 △4대강 상시 개방 관련 △100대 국정과제 관련 △국가재정전략회의 사전보고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관련 보고 등 정책보고 21회, 국무총리 주례회동과 일자리위원회 보고 등 업무보고 55회를 받았다. 이 같은 공식 보고 외에도 각 부처 장관과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총무비서관, 국민소통수석, 국정상황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의 대면보고를 수시로 받았다.

‘투명한 국정 운영’ 기조에 따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대변인 브리핑도 각각 35회, 82회에 달한다. 문 대통령도 국무총리와 주요 부처 장관 등의 인선을 직접 발표하는 등 대통령으로는 이례적으로 춘추관을 3번이나 찾았다. 직접 브리핑을 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파격’을 선사했다.

탄핵 국면으로 문 대통령 취임 전까지 6개월 이상 멈춰 섰던 정상외교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도 숫자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100일 동안 총 13개 국가·국제기구 정상과 17회 면담했다. 또 문 대통령은 100일 동안 총 22회 19개국(국제기구 포함) 정상과 통화했다.

문 대통령이 100일 동안 가장 많이 교류한 외국 정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다. 5월 10일 문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전화를 시작으로 6월 29일 미국 워싱턴에서 백악관 환영만찬, 6월 30일 백악관 한미 정상회담을 이어갔다. 또 7월 6일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독일 함부르크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가장 최근에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도발 직후인 지난 7일 56분간 통화하며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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