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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신계용 과천시장, 재건축 현장점검 "안전사고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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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신계용 과천시장, 재건축 현장 안전점검 나서


【과천=뉴시스】 장태영기자 = 경기 과천시 신계용 시장이 대규모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되는 보행안전 및 비산먼지 등 민원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섰다.

16일 오전 신 시장은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공사 진행을 당부했다.

현재 과천지역은 주공 1, 2, 6, 7-1, 7-2단지 등 5개 단지에서 재건축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5개 단지의 대지규모는 총 40만8320㎡(12만여평)이며, 가구수는 7704가구에 달한다.

동시다발적인 대규모 공사로 인해 보행안전, 석면, 소음, 비산먼지 등의 주민들의 불편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달 철거를 시작한 주공 2단지 현장은 공사차량 진출입로 위치를 두고 현장에 인접한 대형교회와 인근 주민들이 이견을 보이며 엇갈리고 있다.

교회측은 현재 설치된 진출입로로 인해 교인들이 소음, 분진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기존 아파트 단지 출입구로 진출입로를 이전해달라며 시공사에 요구하고 있다.

반면 기존 출입구 인근의 주공 4단지 등 주민들은 교회측과 같은 이유를 내세우며 현재 설치된 진출입로를 사용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에 시공사 측은 교회와 주공4단지 주민에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지만 마땅한 부지 위치가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시공사에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공사에 차질 없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찾겠다"고 강조하며 "현장이 주거, 상업 지역과 인접해 있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돼 공사차량 운전자에게 강도 높은 안전교육을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전사고 발생 시 해당 현장뿐만 아니라 전체 현장에 대한 사고 관련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확인 이후 공사를 재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5일 재건축 공사로 발생되는 민원해결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민관합동 TF팀을 구성, 추진 중이다.

또 신 시장은 재건축 공사로 인한 주민피해와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1일 출근길부터 매일 현장을 방문, 점검하고 있다.

jty14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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