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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올댓차이나]대만 증시, 정전사태·나스닥 약세에 반락 마감···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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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만 증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6일 대규모 정전사태와 나스닥 증시의 약세로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0.77 포인트, 0.20% 밀려난 1만290.39로 폐장했다.

1만302.83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245.72~1만322.38 사이를 오르내렸다.

전날 저녁 대만 전역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전체 가구의 절반 정도인 670만 가구가 불편을 겪은 것이 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하락 여파에 하이테크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석유화학주가 0.37%, 방직주 0.05%, 전자기기주 0.18%, 금융주 0.21%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58%, 식품주 0.25%, 제지주 3.63%, 건설주 0.04% 각각 상승했다.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스마트폰주 훙다 국제전자 등 첨단기술주가 동반 하락했다.

대만 플라스틱 등 석유화학 관련주도 내렸으며 중국강철과 섬유주 러훙기업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정전사고의 책임을 지게 될 것으로 보이는 시스템 제어주 쥐루 국제는 내렸고 생산라인을 멈춘 르웨광 반도체 제조가 밀렸다.

반면 IC 설계주 롄파과기와 발광 다이오드(LED)용 칩 생산주 징위안 광전 등은 올랐다.

궈타이 금융 HD를 비롯한 금융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양밍해운 등 운수주 역시 나란히 상승했다.

거래액은 997억3400만 대만달러(약 3조7490억원)를 기록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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