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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베트남, '비만 유발' 청량음료에 10∼20% 특별소비세 부과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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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국인 열량 섭취 20% 줄이기 약속한 코카콜라


【하노이(베트남)=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베트남 정부가 청량음료에 대해 특별소비세를 부과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베트남 재무부가 16일 밝혔다.

재무부는 오는 2019년부터 청량음료에 10% 또는 20%의 특별소비세를 부과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비만을 유발하는 당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청량음료 소비를 규제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제 흐름에도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부는 또 2019년부터 담배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현재의 70%에서 75%로 인상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연간 50억 갑의 담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0억 갑 정도를 국내에서 소비하고 있다. 담배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인상될 경우 베트남은 연간 4조 동(1억7700만 달러, 2018억8620만원)의 세수를 늘릴 수 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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