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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수입車 업계, 공격적 마케팅 앞세워 '시장 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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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용***시트로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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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용***렉서스


전차종 시승에 한정판 홍보·콘서트 참여·의전 서비스까지

"고객 참여 이벤트…차량 직접 체험에 긍정적 효과"

【서울=뉴시스】김승모 기자 = 수입차 업체들이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촉강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16일 업계 등에 따르면 수입차 업체들은 고객 시승행사는 물론 차별화된 금융 프로그램이나 의전 서비스 등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고객 시승행사는 시트로엥과 푸조가 대표적이다. 이들 브랜드는 전차종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열고 있다.

시트로엥은 오는 20일까지 7인승 MPV 그랜드 C4 피카소, 5인승 크로스오버 C4 피카소 등 시트로엥 전 모델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국 시승행사를 마련했다.

같은 기간 푸조도 New 푸조 3008 SUV를 비롯해 푸조의 베스트셀링 모델 New 푸조 2008 SUV, 프리미엄 해치백 푸조 308 등 푸조 전 모델을 대상으로 같은 기간 시승 행사를 진행 중이다.

토요타 코리아는 8월 한 달간 '스마트 프로모션'과 '스마트 시승회'를 통한 '스마트 하이브리드 고객 감사제'를 실시한다.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24개월 무이자 할부혜택 + 더블FMS쿠폰 (Free Maintenance Service·4년 또는 8만km까지 정기 점검 및 관련 소모성 부품 교환 무상 제공) 중 원하는 혜택을 고를 수 있다.

이들 브랜드는 고객 시승행사가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신차 홍보 효과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페셜 금융 프로그램을 내세워 차별화된 혜택을 강조한 홍보도 눈길을 끈다.

링컨코리아는 다음 달 30일까지 링컨 컨티넨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5?5+1' 링컨 컨티넨탈 스페셜 금융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링컨 컨티넨탈 구매 시 5년 장기 운용 리스, 5년 보증, 5년 프리미엄 소모품 교환 서비스, 1년 신차 교환 서비스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금융 프로모션이다.

이 외에도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한정판' 홍보와 공항 VIP 의전 서비스, 유명 가수 콘서트에 스폰서로 참가해 신차를 알리는 전략도 등장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기존 모델에 역동성을 강조한 M 스포츠 패키지에 최고급 부품을 추가한 640d xDrive M 스포츠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BMW 코리아는 이번 모델이 전세계 300대 한정으로 생산됐으며 국내에 특별히 200대가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시장은 6시리즈 글로벌 판매 순위 4위이며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돼 200대가 배분됐다는 게 BMW 그룹 코리아 측 설명이다.

오는 26~27일 양일간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리는 '태양 2017 월드투어 화이트 나이트 인 서울' 콘서트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하는 렉서스 코리아는 현장에서 렉서스의 플래그쉽 쿠페 'NEW LC'를 특별 전시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프리미엄 의전 서비스 및 전시장 방문 시승 행사를 진행 중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플래그십 럭셔리 모델인 재규어 XJ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를 이용해 고객이 원하는 출발지(서울, 경기, 인천)에서 인천공항까지 프리미엄 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규어랜드로버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의전 서비스는 아시아나 우수회원 중 서비스 운영 기간에 프리미엄 클래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등록대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규등록된 수입차는 1만7628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1만5730대보다 12.1% 증가했으며 2017년 누적 등록대수는 13만5780대로 전년동기(13만2479대) 대비 2.5% 늘어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계가 부진에 빠진 가운데 수입차 브랜드가 다양한 시승행사나 고객 마케팅을 통해 판매량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는 차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브랜드를 알리고 가치를 높이는 데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ncmom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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