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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대구 달성군, '비슬산 힐링' 인프라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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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지난 6월 대구 최초 관광지로 선정된 달성군의 명산 비슬산에서 편안하게 머물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관광 베이스캠프 두 곳을 소개한다.

카라반과 텐트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비슬산숲속오토캠핑장’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개관을 앞둔 ‘호텔 아젤리아’다.

◇카라반과 텐트캠핑을 한번에···‘비슬산숲속오토캠핑장’

국내 캠핑인구 500만 시대, 대구에서 멀리 가지 않고도 초록의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캠핑성지’로 지난해 4월 개장한 비슬산숲속오토캠핑장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캠핑장에는 20동의 카라반과 23면의 캠핑 데크가 마련돼 있다.

캠핑카인 카라반엔 화장실과 부엌, 침대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야외의 불편은 줄이고 캠핑의 낭만을 접할 수 있어 가족단위의 캠핑초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야생의 맛’을 아는 캠핑능력자라면 데크공간을 빌려 텐트캠핑을 추천한다. 시원한 비슬산 품에 안겨 온몸으로 여유를 만끽하고 가까운 계곡에서 녹음을 벗 삼아 가벼운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비슬산에서 만나는 고품격 힐링‘호텔 아젤리아’

비슬산의 문화관광지도는 오는 10월 1일 개관을 앞둔 ‘호텔 아젤리아’를 시작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

비슬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지하2층·지상3층의 규모로 건립되는 호텔 아젤리아는 착공 1년 여 만인 이달 말에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하고 최종점검에 들어간다.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할 호텔 아젤리아는 최대 300명이 숙박 가능한 총 80실의 객실과 학교 및 기업 단체 연수·연회와 예식까지 가능한 대강당, 한식·양식·뷔페가 있는 레스토랑, 각종 부대·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당분간은 유스호스텔로 등록, 운영되지만 비슬산 일대를 대구의 관광성지로 조성한다는 취지로 2018년 상반기에는‘관광호텔’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 비슬산에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추가하고 주차시설을 보강하는 등 대구 최초에 걸맞은 관광인프라를 조성할 것”이라며 “힐링명소가 될 비슬산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기존의 비슬산 자연휴양림, 숲속오토캠핑장, 반딧불이 전기차를 시작으로 향후 참꽃케이블카, 화석박물관, 치유의 숲 등 새로운 사업간 연계를 통해 종합적으로 개발해 비슬산을 대구 근교를 대표하는 체류·숙박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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