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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서울반도체, 수도권 월드클래스300기업 중 매출액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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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월드클래스300기업, R&D투자 비율 가장 높아

평균 연구개발(R&D)투자 비율 6.9%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월드클래스300 기업 가운데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월드클래스300 기업들의 연구개발(R&D)투자 비율이 6.9%로 충청권(6.1%), 영남권(3.8%), 호남권(4.2%)에 비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16일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말까지 선정된 261개 기업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는 △서울반도체 △와이지원 △동운아나텍 △해성옵틱스 △대웅제약 △일진글로벌 △텔레칩스 △인프라웨어 등 140개 기업이 포진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업종별로 전기전자 45개사·기계장비 34개사·제약 화장품 5개사·바이오의료 15개사·소프트웨어 15개사·화학 8개사·자동차부품 14개사·기타 4개사다. 또 2016년 매출액 기준 1000억원 초과~5000억원 이하 기업이 68개사로 가장 많고, 500억원 초과~1000억원 이하 기업이 50개사, 500억원 이하가 13개사, 5000억원 초과~1조원 이하 기업은 9개로 조사됐다.

수도권 내 월드클래스300기업 중 매출액 1위 기업은 경기도 안산의 서울반도체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538억원을 달성하며 수도권을 포함한 모든 월드클래스300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수출액은 매출의 약 80%에 이른다. 서울반도체는 LED(발광 다이오드)칩부터 패키징과 모듈 제작에 이르는 LED 광원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교류에서 직접 구동하는 LED 아크리치, 패키지 없는 LED 와이캅, 태양과 가장 가까운 빛을 구현하는 썬라이크 등 세계 최초의 LED 제품들을 출시하며 전 세계 LED 시장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서울의 텔레칩스는 전체 월드클래스300기업 중 연구개발 투자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매출액의 36.06%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액 1009억원 가운데 무려 363억원 이상을 R&D에 투자했다. 텔레칩스는 멀티미디어·통신용 비메모리 반도체 회사로 주요 기능의 핵심 제어·멀티미디어·그래픽·연결성(Connectivity)과 사용자의 인터페이스 등 메인 기능을 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각종 모바일 방송 표준을 지원하는 모바일 TV 수신 칩, 블루투스, 와이파이(WiFi), GPS 등 셋톱 박스와 차량에 사용되는 연결성 모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261개 월드클래스300기업 중 가장 많은 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은 종업원 수 1600여명인 인천의 와이지원이다. 각종 금형·전자기기 부품 등을 정밀 가공하는 절삭공구를 제조하는 와이지원은 엔드밀 분야 세계 1위, 탭 분야 세계 4위다. 수출비중이 매출액의 70% 이상이다. 또한 지난해 일자리창출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지역 고용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대웅제약은 경기도 성남·향남·안성과 충북 청주에 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940억원, 수출액은 956억원이다. 대웅제약은 2004년 베트남에 지사를 첫 설립한 이래 중국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일본 등 아시아와 미국 등 전 세계 8개국에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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