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북촌 한옥 새롭게 탈바꿈···서울시, 신규 운영자 모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자료]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서울 북촌의 한옥을 보존하고 이를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 '서울 공공한옥' 운영자를 신규로 모집한다.

서울시는 오는 30일까지 '서울 공공한옥' 사업에 참여할 신규 운영자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공공한옥 사업은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북촌 가꾸기 사업'의 일환이다. 멸실위기에 처한 한옥을 보존하기 위해 서울시는 이를 매입한 뒤 전통공방과 역사가옥, 문화시설 등으로 운영해왔다. 북촌 지역의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개선하고 지역 정체성을 지킬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북촌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서울 공공한옥을 주민편의시설과 한옥교육, 연구시설, 공방, 한옥 임대주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사라지는 주민시설을 복구하기 위해 책방과 문구점, 세탁소, 철물점, 반찬가게, 꽃집 등과 더불어 지역기여, 주민대상 프로그램 등으로 활용하는 '주민편의시설'로 운영한다.

한옥문화콘텐츠 관련 연구와 출판, 한옥자료 관련 자재, 모형전시 등 교육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한옥교육 및 연구시설'로도 활용한다.

또한 전통문화와 현대공예, 시연, 전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공방과 우리 고유의 주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주거용 한옥을 임대시설로도 운영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및 서울 한옥포털(hanok.seoul.go.kr), 한국자산공사 온비드(www.onbid.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청 주택건축국 한옥조성과(02-2133-5581)에 문의하면 된다

오는 21일에는 이와 관련 사진설명회가 열린다.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계동길 37 북촌문화센터에서 용도별 공공한옥 사업의 취지 및 목적, 선정절차, 향후 운영 및 협약사항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사항을 들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공방 용도에서 한옥교육시설, 주민편의시설, 한옥임대주택 등 용도를 확장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서울 공공한옥의 서비스 질 향상과 시민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joo47@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